한반도가 태풍 민들레의 영향권에 들어서 어제도 비가 오고 오늘도 상당히 많은량의 비가 온다고 합니다.
오늘은 저희 전국에 살고 있는 대학 동기들의 모임이 있는 데 해마다 이맘때 쯤하기 때문인지 만날때마다 비가 온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과연 특화된 쇼핑몰/홈페이지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어제 기존의 민박이나 여행소개, 펜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형식과는 약간은 다른 다양하고 세밀한 여행정보를 제공해주는 홈페이지를 준비하고 계시는 분을 만나고 나오면서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인터파크, 한솔CNS, 삼성몰, 옥션.... 대기업이 운영하는 쇼핑몰 외에 야후, 네이버, 엠파스, 다음... 등 검색포털......
이러한 거대한 홈페이지는 그동안 죽지 않고 꿋꿋이 업계의 일등을 위해 노력을 하고 발전을 하여 왔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대규모의 돈과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의욕과 실천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대한민국에 인터넷이 활성화 될 초창기에 "대구몰"이라는 대구지역 최초의 지역포털에 쇼핑몰을 결합시켜서 홈페이지를 운영해 본 경헙이 있습니다, 참 거기에 웹하우징이라고 조선일보나 중앙일보에서 하는 형식의 홈페이지 제작도 붙여서 해보았지요.. 물론 그쪽에서 시도하기도 전에 제가 먼저 사이버상가라고 진행했었지요.. 그때가 99년 초였습니다.
문제는 돈과 시간이었습니다.
콘텐츠 보강을 하고 인력을 투자하기에는 돈이 너무 모자랐지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대구몰"을 쇼핑몰로만 가기로 결정을 하여 진행을 하였습니다.

다시 99년 말인가에 일본 유학을 다녀온 처조카가 일본에는 도장을 새기는 가격이 우리나라의 열배이상이나 된다고 하여 일본어로 도장쇼핑몰을 운영하면 되겠다하여 대한민국에 최초로 제대로된 도장쇼핑몰인 "가가당"을 오픈하였습니다. 물론 그 전에 쇼핑몰 형식의 도장홈페이지가 있기는 하였지만 가가당처럼 전문적인 쇼핑몰은 없었지요...
그리고 제대로 된 달력쇼핑몰 "가가카렌다"를 오픈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두 쇼핑몰은 저희들이 많은 자금과 마케팅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어느정도의 매출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침장, 자전거, 타올 등의 특화된 쇼핑몰을 구축하고 준비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이정도의 쇼핑몰은 구축비용과 초기마케팅 비용을 합하면 약 1500만원 정도면 창업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물론 매출을 어느정도 높이고 이익을 높일려면 운영자 본인의 의지와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겠지요...

가끔씩 사람들이 저에게 어떤 쇼핑몰을 하여야만 먹고 살 수가 있느냐고 묻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충분한 돈과 인력, 그리고 노력을 투자할 수가 있느냐?" 고 묻습니다.
그러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돈이 많이 없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저는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주위를 잘 둘러보고 독특한 상품이나 컨텐츠가 있다면 그것을 잘 검토하고 연구하여 활용을 하여 쇼핑몰을 운영하면 된다."라고 말씀드립니다.

투자할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 대신 노력은 얼마든지 투자를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아직도 주위를 둘러보면 얼마든지 특화된 쇼핑몰을 운영할 수가 있습니다.

쇼핑몰을 아무나 한다고 해도 다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특화된 쇼핑몰을 만들어놓고 고객이 저절로 찾아온다는 것도 아닙니다.
특화된 쇼핑몰일 경우 그 희소성 가치가 있기 때문에 기존의 다른쇼핑몰과 경쟁율이 낮다는 것 뿐입니다.

쇼핑몰운영자의 노력과 투자가 그 쇼핑몰의 매출을 높이고 이익을 높이는 것입니다.
투자할 자금이 많지 않은 분들은 주위를 잘 둘러보세요...
그러면 적은 금액으로 쇼핑몰의 사장님이 되실 수가 있습니다.

경쟁업체의 쇼핑몰/홈페이지도 수시로 둘러보고 마케팅공부도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