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바람난 과부가 있었습니다.
온동네 남정네하고 다 관계를 가졌다는 소문이 있었지요.
그런데 유독 한 남자만 관계를 가지지 못하고 나뿐여자라는둥 헤푼여자라는둥 그 과부의 욕만 하고 다녔답니다.
물론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그 조그마한 동네에 그 말이 그 과부의 귀에까지 들어가지 안았겠어요.
과부는 그 남자를 만나서 따질려고 무척이나 벼르고 별렀는 데 어느날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둘이 딱 다른 사람도 없는 곳에서 만나게 되었답니다.
화가 무척이나 나있었는 과부가 따졌답니다.
"당신이 내욕을 무척이나 하고 다녔다는 데 당신이 언제 내게 달라고나 했나고~"
"달라고 했다면 줬을 수도 있는 데 언제 당신이 나에게 달라고나 했나고" 이렇게 따지자 그 남자는 할말이 없었답니다.

"달라고"나 합시다.

영업을 하시는 분들께 조언을 드리고 싶은 말입니다.

위의 과부말마따나 "달라고"나 합시다.
노력도 하지 않고 감나무에 감이 떨어질 때까지 입만 벌리고 있겠다는 마음은 버리세요.

달라고 하면 형편에 따라서 줄 수도 있고 아니면 나중에 조건이 맞으면 그 사람이 생각나서 찾아서 챙겨 줄 수도 있습니다.
명함을 돌린다든지. 방문을 한다든지, 소개를 받든지 ... 노력을 해야 미인도 구할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