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 각거래처 사업주님과 관계자님 고생 많습니다.
봅이 오고 있습니다.
잠시 꽃샘추위가 있을 예정이라고 하지만 이대로 봄은 올 것 같습니다.

매년 봄이 되면 경기가 예전 같지 않다든지,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든지 할 때면 사용하는 한시가 있습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이시는 당나라 시인 동방규의 시 소군원(昭君怨) 에서 나온 말입니다.
한나라 원제(元帝)의 후궁으로서 중국의 4대 미인으로 꼽히는 왕소군(王昭君)이 흉노족 왕에게 끌려가는 가련한 처지를 빗댄 시(詩)입니다.
호지무화초胡地無花草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오랑캐 땅에는 꽃과 풀도 없으니
봄이 와도 봄답지 않다는 뜻입니다.

왕소군이 고국산천을 떠나 오랑캐나라로 가야하는 슬픈마음을 달랠길 없어 말 위에 앉은채로 비파로 슬픈마음을 연주하고 있는 데, 마침 날아가던 기러기가 이소리를 듣고 왕소군의 미모를 보고 날개짓하는 것도 잊고 있다가 그만 땅에 떨어졌다 합니다.
그래서 후에 왕소군을 일러 "낙안落雁"이라고도 불렀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뜻깊은 봄을 가지시기를 기원합니다.
더 행복해지시고 더 부자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